[20일 프리뷰] 롯데 윤성빈, 데뷔전 패배 설욕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0 11: 03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19)이 데뷔전에서 패배를 안긴 SK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윤성빈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윤성빈은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롯데의 처음이자 유일한 선발승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풀타임 첫 선발 시즌임에도 당찬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만나는 SK는 윤성빈의 데뷔전 상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25일 문학 SK전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데뷔전임을 감안하면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설욕전인 셈. 전날(19일) 무기력하게 패했던 경기를 뒤로하고 윤성빈이 다시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한편, 6연승을 달리며 부산행 버스에 오른 SK는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어깨 염증으로 잠시 선발진을 이탈했지만 지난 14일 문학 NC전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7연승 도전과 동시에 선두 두산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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