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13위,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서 도미니크 팀(7위, 오스트리아)에게 1-2(7-6(2) 2-6 3-6)로 역전패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팔꿈치 부상을 입은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6강서 정현(19위, 한국체대)에게 패한 뒤 이번 대회 전까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번 대회서 오랜만에 승리를 맛 본 조코비치는 3회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무너졌다. 승리했다면 8강서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과 재회할 수 있었다.
조코비치는 팀을 상대로 먼저 1세트를 따내고도 2,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나달은 3회전서 카렌 카차노프(38위, 러시아)를 2-0(6-3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팀과 8강서 맞붙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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