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챌린저스 패왕' 그리핀, MVP 꺾고 창단 첫 LCK 승격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19 20: 27

이제는 롤챔스 무대다. '챌린저스 패왕' 그리핀의 괴력이 MVP까지 집어삼켰다. 그리핀이 MVP를 꺾고 LCK 승격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승강전 MVP와 승자전서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 3, 4세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3-1로 승리했다. 전 세트 카이사를 한 '바이퍼' 박도현이 팀의 주포답게 맹활약하면서 팀의 LCK행을 이끌었다. 
첫 출발은 MVP가 좋았다. '이안' 안준형과 '비욘드' 김규석이 그리핀의 미드 '래더' 신형섭의 카시오페아를 초반부터 집중 공략하면서 31분만에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리핀이 2세트 MVP에 당한 1세트 패배를 제대로 앙갚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타잔' 이승용의 자크와 '래더' 신형섭의 탈론이 미드-정글 싸움서 완승을 거뒀다. 여기다가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가 노데스 활약을 펼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완승으로 흐름을 잡은 그리핀은 3세트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가 대활약을 펼치면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박도현은 앞선 2세트에 이어 또 한 번 노데스(6킬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세트 킬 관여율이 100%로 존재감을 뽐냈다. 
벼랑 끝에 몰린 MVP가 4세트 퍼스트블러드로 반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그리핀의 한 타 능력이 상상을 초월했다. 봇에서 한 타를 승리한 그리핀은 바론 버프까지 막힘없이 일방적인 공세를 거듭했다. MVP의 넥서스가 무너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32분에 불과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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