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국가대표 임용규, 21일 화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8 10: 03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현과 함께 28년 만에 남자 테니스 복식서 금메달을 따낸 임용규(26, 당진시청)가 21일 서울 강남 더 그레이스 켈리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화촉을 올린다.
임용규는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인과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신혼여행은 경기 일정을 고려해 올해 시즌을 마친 후 연말에 다녀올 예정이다.
임용규는 “해외 및 지방에서 경기 일정이 많은데도 항상 이해해주고 응원해준 여자친구에게 늘 고맙다. 결혼 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선수로서,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세 6개월에 인도 퓨쳐스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남자 최연소 퓨쳐스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운 임용규는 이듬해 바로 최연소 챌린저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기세를 이었다.
이후 발목, 손목 등 부상으로 대회 출전에 제동이 걸렸지만 2017년 겨울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지난달 출전한 제2차 일본 퓨쳐스 대회서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무대에 재도전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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