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연애 들통' 이이경♥정인선, 감기와 사랑은 숨길수 없는 법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17 21: 22

이이경♥정인선이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알고보니 드라마에서 눈이 맞은 커플이 아닌 예전부터 연인 사이였던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오후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이이경과 정인선이 연애 중인 게 맞다. 본인 확인 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이경과 정인선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 중인 JTBC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떠올렸다. 이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예상했으나, 확인 결과 반전이었다. 이이경♥정인선 커플은 출연 전부터, 이미 연인 사이였다고.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지난 2월 5일 첫 방송된 시트콤으로 이이경, 정인선을 비롯해 김정현, 송승원, 고원희, 이주우 등이 출연한다. 극 중 러브라인도 김정현과 정인선, 이이경과 고원희로 이뤄져있다. 그러나 실제 연인 관계는 이이경과 정인선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이경과 정인선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모두 '으라차차 와이키키' 오디션에 임했다. 공정한 오디션을 통해 연인 사이의 배우 커플이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연출한 이창민 PD는 같은 날 OSEN에 "이이경과 정인선이 연인관계라는 건 전혀 몰랐다. 두 사람의 사이를 어제 알고 너무 놀랐다. 연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안 믿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전혀 내색하지 않고 각자의 역할에 몰입해서 몰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이경♥정인선 커플은 작품에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애 사실을 꽁꽁 숨겼다. 최측근들만 알고 있을 정도로 다들 모르고 있었으나, '감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는 말처럼,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직전 알려지게 됐다. 마지막 방송을 약 9시간 남겨두고 열애설이 터져, 곧바로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17일 늦은 오후에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방연도 진행되는데, 두 사람의 동반 참석은 불발됐다. 정인선은 종반연에 참석하지만, 이이경은 참석하지 못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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