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KT 정현 휴식차 1군 말소... 김지열 등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7 17: 35

KT 유격수 정현(23)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휴식 차원이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현을 1군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가 유력했던 정현은 최근 또 하나의 내야수인 심우준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에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7푼7리까지 떨어지는 등 슬럼프도 겪었다. 김진욱 KT 감독도 정현의 말소에 대해 휴식 차원이며, 이번 주에는 2군 경기에도 뛰지 않으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KT는 정현 대신 김지열(30)을 1군에 등록했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한화를 거친 김지열은 김사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2015년 KT에서 1군에 데뷔한 이래 1군 통산 127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 7홈런, 34타점을 기록했으나 고비 때마다 찾아온 부상 악재에 울었다. 김지열은 올해 첫 1군 등록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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