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서 복수 꿈꾸는 알버트 쳉 “사사키 신지! 이번엔 다를 거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17 08: 14

ROAD FC(로드FC) 알버트 쳉(33, EVOLUCAO THAI)이 사사키 신지(38, BURST)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오는 5월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XIAOMI ROAD FC 047이 개최된다. 고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알버트 쳉은 “가족, 친구들이 모두 볼 수 있는 홈에서 싸울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장 안의 에너지가 너무 그립다. 5월 12일, 나의 승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버트 쳉이 맞붙는 사사키 신지는 지난해 2월 XIAOMI ROAD FC 036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상대다. 당시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사실 나를 패배로 이끈 심판의 판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심판이 하는 것까지 컨트롤할 수는 없다. 나는 내가 하는 일만 컨트롤할 수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지난 경기를 회상한 알버트 쳉은 “나는 과거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번 시합을 나의 현재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나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약 1년 3개월 만에 사사키 신지에 복수할 기회를 잡은 알버트 쳉은 “케이지 위에서 보자. 지난번과 똑같지 않을 거야.”라고 짧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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