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혹자' 우도환♥조이, 눈물의 재결합 "너는 내 집"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16 23: 03

'위대한 유혹자'의 우도환과 조이가 눈물의 재결합을 했다. 문가영은 우도환이 신성우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조이 분)가 다시 만났지만 운명의 회오리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시현은 헤어진 은태희에게 마음을 떠나보내지 못했다. 술에 취한 은태희의 손을 치료해주며 홀로 "너 때문이 아니고 나 때문이야. 너는 내가 비밀을 먼저 털어놔주길 바랐다는 거 알아. 너는 끝까지 모른 척했을 거라는 거 아는데 그런 너에게 모질게 했다. 미안하다"고 마음 아파했다.

은태희는 다음 날 자신의 손바닥에 붙어있는 반창고를 보고 권시현의 배려임을 알았다. 권시현은 은태희에게 애써 냉정하게 굴었지만 은태희는 "내가 싫어졌다면 그 목걸이를 내가 보는 앞에서 버려봐라. 네 엄마가 준 거 아니냐"며 목걸이를 내밀었다.
권시현은 "너를 치고 간 사람이 그 목걸이 주인이다. 네가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냐. 나를 보면 너는 힘들어질 거다"고 비밀을 털어놨다. 하지만 은태희는 그런 권시현에 "난 그렇지 않다. 헤어지지 말자. 넌 얼마나 힘들었냐"며 그를 안아줬다. 권시현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눈물로 화해한 두 사람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권시현은 잠시 은태희를 떠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권시현은 은태희와 화해한 후 설영원(전미선 분)을 만나 자신의 엄마 이야기를 해 설영원을 충격 받게 했다. 권시현 또한 아버지 권석우(신성우 분)로부터 최수지(문가영 분)가 자신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걸 듣고 화를 냈다.
최수지는 권시현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지만, 권시현은 그 자리에서 "태희를 친 뺑소니범이 우리 엄마다. 그래서 내가 미쳐버릴 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다. 그런데 태희는 내게 얼마나 힘들었냐고 말한다. 내가 왜 다가갔는지, 얼마나 쓰레기 같은 놈인지도 모르고 말이다"라며 자신이 은태희를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지는 "너 나와 결혼하기 싫으냐. 그래서 부모님 결혼 막는 거 싫은 거냐. 너 지금 헷갈리고 있다. 돌아와라"고 화를 냈지만, 권시현은 "난 죽어서라도 빌 거다. 이제 우리 이런 거 다 그만하자"고 친구들을 뿌리치고 돌아섰다. 
은태희는 조금씩 과거 기억을 되찾았다. 자신을 칠 뻔한 최수지의 차를 보고 과거 사고를 떠올렸고, 권시현의 자옫차를 보고 권시현의 엄마가 쓰러져 있는 장면을 떠올렸다. 은태희의 사고와 권시현 친엄마의 사망 등이 휩쓸린 운명의 파도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권시현과 은태희는 잠시나마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떨어지는 벚꽃을 잡으며 진심을 나눴다.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넌 내 집"이라고 고백했고, 권시현도 그런 은태희에게 사랑을 느꼈다. 하지만 최수지가 엄마 명미리(김서형 분)으로부터 권시현이 권석우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명미리는 최수지에 "내 편이 되어라. 그럼 권시현 보호해준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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