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U-18, 전국 고등 축구리그서 서울 이랜드에 2-1 승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6 14: 23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강릉제일고)이 ‘K리그 주니어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6라운드에서 신승했다.
강원FC U-18팀은 지난 14일 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서울 이랜드 U-18팀을 상대로 치러진 ‘K리그 주니어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A조 6라운드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강원FC U-18팀은 2승 1무 3패(승점 7)로 A조 6위에 랭크됐다. 팀의 주포이자 측면 공격수인 오재석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빠른 스피드와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서울 이랜드 U-18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강원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측면수비로 나선 김신유가 뛰어난 개인기와 크로스 능력을 자랑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은 에이스 10번 최선우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강원FC U-18팀은 탄탄한 중원 패스플레이를 통해 서울 이랜드 U-18팀을 공략했다. 전후반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강원FC는 성인 팀의 K리그1 무대 돌풍과 더불어 유소년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을 공개모집하며 최진규 감독을 선임했다.
최 감독은 전북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부터는 용강중학교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04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숭실고등학교 감독을 맡았다. AFC지도자 A급 자격증과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2급을 보유하고 있는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다.
한편, ‘K리그 주니어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는 A, B조로 나뉘어 각 조에 8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상위 4개 팀은 5월 29일 이후 ‘K리그 주니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 /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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