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리뷰&프리뷰] 전력 이탈? 일단 이기면 장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16 11: 01

8연승 뒤 1패. 그러나 후유증도 없었다. 삼성 원정을 싹쓸이로 마친 두산은 넥센과의 3연전에서 첫 날 승리 뒤 둘째날 패배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잡으면서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선발 이용찬과 마무리 김강률이 빠졌지만, 일단은 승리를 쌓아가며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REVIEW - 결론은 하나 '두산이 이겼다'
지난주 접전 상황이든, 큰 점수 차든 결론은 하나였다. '그래서 두산이 이겼다.'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 양의지가 '징계'를 당하는 일이 생겼지만, 분위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14일 넥센전에 믿었던 선발 투수 장원준이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곧바로 다음날 되갚으면서 '연승 후유증'마저 지웠다. 두산은 지난 주 유일하게 한 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다. 그만큼 경기가 잘 풀려가면서 상승 바람을 타 집중력으로 이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팀 타율 3위-팀 평균자책점 3위라는 준수한 조화 속 5승 1패를 챙겨 순위 맨 앞자리를 꾸준히 지켰다.

▶PREVIEW- 돌아온 집. 그러나 왜 마음이 무겁지?
두산은 이번주 한화-KIA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그러나 마음이 편하지 않다. 투수진 공백이 크다. 선발 이용찬과 김강률이 빠졌다. 이용찬이 옆구리 부상으로 한 차례는 임시 선발이 들어가야한다. 일단 이영하-유재유 '동갑내기 듀오'가 낙점받았다. 여기에 마무리 김강률은 어깨 피로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함덕주, 박치국, 곽빈 등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지만 100%로 마음을 놓기는 불안한 상황. 이번 한 주를 어떻게 보내는 지가 관건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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