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리뷰&프리뷰] '대반격 모드' 롯데, 눈 앞에 다가온 탈꼴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16 06: 15

대반격의 서막이 오른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이후 처음으로 주간 승률 5할(3승1패) 이상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섰다. 일단 최우선 목표인 탈꼴찌가 눈 앞에 다가오기 시작했다.이젠 대반격 모드다.
▲REVIEW-첫 위닝시리즈, 그리고 대역전극
지난 주 역시 넥센과 KIA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롯데는 절망 끝에서 기적을 일으켰다. 넥센과의 울산 3연전에서 2승1패로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 그리고 첫 연승을 거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3일 광주 KIA전, 1-4로 뒤진 9회초 대거 7득점을 올리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후 2경기는 각각 우천과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채태인(타율 .500 1홈런 5타점)과 이병규(타율 .400 2홈런 6타점)는 상승세의 쌍끌이.  이대호도 13일 3안타를 기점으로 회복기미를 보였다. 11일 선발 등판했던 송승준이 부상을 당했지만 3⅔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진명호를 재발견한 한 주이기도 했다.

▲PREVIEW-탈꼴찌 쟁탈전과 개막시리즈 리벤지
5승12패 최하위.갈 길은 멀다. 그러나 꼴찌 탈출이라는 눈 앞의 목표에는 당도했다. 9위 삼성과 17~19일, 홈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탈꼴찌도 가능할 전망. 삼성은 현재 6승13패를 마크하고 있다. 롯데와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앞서 있다. 가장 중요한 17일 첫 경기에는 레일리의 등판이 유력하다. 주말 2경기의 취소로 레일리의 쓰임새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원중과 대체 선발이 삼성전 등판 예정이다. 대체 선발은 현재까지 진명호가 유력하다. 그리고 개막 7연패의 시발점이었던 SK를 다시 홈으로 불러들여 리벤지 시리즈를 갖는다. 이번 주 홈 6연전에서 시즌 중반 레이스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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