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정재윤 첫남친" '슈가맨' 앤, 핑크빛 과거 소환

[Oh!쎈 리뷰] "정재윤 첫남친" '슈가맨'...


[OSEN=이지영 기자] 앤이 핑크빛 과거를 소환에 즐거움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는 앤이 출연했다. 오디션에서 커버곡으로 많이 불리는 '혼자 하는 사랑'의 주인공. 그녀는 데뷔 당시 '소울 여왕'으로 불리며 많은 가수들의 레전드로 존경을 받았다.

이날 친구인 윤미래는 앤의 소환을 부탁했고, 이날 타이거JK와 함께 녹화장에 와 응원했다. 윤미래는 "나의 레전드다"고 말했다. 앤는 "활동 당시 한국에는 없는 미국 과자를 가져와 주더라. 그때 내 마음을 다 줬다"고 독특한 우정을 밝혔다.

앤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교회에서 반주하고 노래했는데, 솔리드 정재윤이 녹음하는데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때 코러스를 했는데 녹음실에 들어서는 순간, 내가 해야할 일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정재윤이 내 첫 남자친구였다"고 깜짝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에서 자란 앤은 이후 미국 시장을 두드렸지만 "동양인 시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이후 한국에서 데뷔했지만, 소속사에 많은 상처를 입고 가수의 길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미국의 실용음악 학교 MI에서 교수로 활동 중. 앤은 "'나가수' '불후의 명곡' 등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마음의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앤는 솔리드, 박효신, 윤도현 등 많은 가수와 작업을 하며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 bonbon@osen.co.kr

[사진] '슈가맨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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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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