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테이프 끊어요"..'미우새' 母벤져스, 주병진도 결혼 재촉[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5 22: 37

'미우새' 주병진을 향한 어머니들의 걱정과 격려도 계속됐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호감을 보였던 어머니들은 주병진 장가 보내기 시동을 걸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주병진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주병진은 어머니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재치 있고 유쾌한 시간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박상면, 김동준, 이본 등 지인들과 롤러스케이트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과거 김건모가 이본을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핑크빛 기류가 형성돼 어머니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상면은 이본에게 과거 김건모가 그녀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본은 "왜 말 안 했냐"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본은 "몇년 전에 만약 네가 40이 넘어서 네가 혼자고 나도 혼자면 그때 가서 같이 살자라고 이야기했었다"라고 밝혀 김건모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본과 김건모의 썸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이본에게 이미 오래된 연인이 있었기 때문. 이와 함께 어머니들의 안타까움 섞인 탄식도 이어져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어머니들의 타깃은 주병진으로 바뀌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주병진이 과거 노사연과 '열애설'이 났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주병진은 "잘 어울린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신문에도 열애설이 나온 적이 있다 택도 없었다"라면서 가족처럼 친했던 사이임을 입증했다. 
또 어머니들은 김건모, 박수홍 등이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빨리 테이프를 끊으세요"라고 말하면서 주병진의 결혼을 재촉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도 걱정했는데 여기 나오고부터는 수홍이 형님도 계시도, 건모 형님도 계시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수홍은 아버지와 함께 윤정수의 집으로 향했다. 윤정수의 삼촌까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윤정수의 삼촌은 직접 공수해온 해산물로 맛있는 중국 요리를 대접해 어머니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종민은 김종국의 집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었다. 과거 김건모가 해줬던 오징어 먹물 자장면을 만들어주겠다면서 김종국의 집에서 오징어 손질에 나섰던 김종민. 김종민은 김종국의 불호령 속에서 요리를 해나갔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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