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첫 승' 한화 김재영, "창피하고 쑥스럽다"

[생생인터뷰] '첫 승' 한화 김재영, "창피하고...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창피합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창피합니다".

한화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25)이 시즌 첫 승을 올리고도 웃지 않았다.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승리했지만 만족할 수 없는 투구였다.

김재영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막았다. 한화의 7-4 승리와 함께 김재영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시즌 10승(8패) 고지.

김재영은 2회 1실점 이후 3회 3실점했다. 2사 만루 위기에서 김헌곤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4~5회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5이닝을 소화했다. 최고 142km 직구(49개) 포크볼(36개) 커브(7개)를 구사하며 선발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김재영은 "첫 승을 했지만 창피하고 쑥스럽다"며 "초반에 4점을 줬지만 타자 선배님들이 워낙 잘 쳐주셔서 한 이닝씩 끊어 던진다는 생각으로 5회까지 버텼다. 3회 만루에서 투수 땅볼을 잡은 뒤 쉽게 승부하다 2루타를 맞은 게 아쉽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재영은 "이번주 2경기를 나왔는데 4일 휴식이 무리가 되진 않았다. 지금 팀 성적이 좋고, 2경기에서 5이닝 이상 던진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포수 (최)재훈이형과 호흡도 좋았다. 내 볼이 안 좋았는데 잘 받아준 덕분에 5회까지 막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영은 "오늘은 타자들의 도움을 받아 승리했다. 다음 경기에는 타자들이 1~2점을 뽑더라도 내 힘으로 길게 던져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승리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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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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