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치고 달리고' 오지환, 잠실 지배한 주말

[오!쎈人] '치고 달리고' 오지환, 잠실 지배한 주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어제는 홈런. 오늘은 맹타. 오지환(28·LG)가 펄펄 날았다.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어제는 홈런. 오늘은 맹타. 오지환(28·LG)가 펄펄 날았다.

오지환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3차전에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지환은 이틀 전까지만해도 타율이 1할9푼6리에 그치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14일과 15일 주말 두 경기에서 펄펄 날면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날(15일)에도 유격수-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지환은 4-0으로 앞선 6회 주자 1,3루 상황에서 류희운의 초구를 공략해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타격감 회복 조짐을 보여준 오지환은 이날 공격과 주루 모두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 중심에 섰다. 1회초 주자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오지환은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렸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로 자신의 한층 회복된 타격감을 자랑한 오지환은 센스있는 주루로 득점을 안기기도 했다. 4회말 상대의 실책으로 3루를 밟은 오지환은 강승호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자 집중력 있게 홈으로 파고 들어가 득점을 올렸다. 뒤로 빠진 것이 아닌 포수 블로킹 뒤 앞으로 떨어진 공이었던 만큼, 신속한 판단이 돋보였다.

5회 주자 2루 상황에 안타를 쳐 찬스를 이어간 오지환은 이날 경기를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마쳤다. 오지환의 맹타를 비롯해 타자 전반이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준 LG는 11-8로 이날 경기를 잡고, kt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아울러 5연승 질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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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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