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구 원정서 3연패 탈출 나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5 09: 07

강원FC가 대구 원정 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강원FC는 15일 오후 2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7라운드를 치른다. 3월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던 강원FC는 최근 3연패로 3승 3패(승점 9)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랭크됐다.
이번 경기서 강원FC는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한다. 대구 원정에서 승리하면 승점 12를 기록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구FC도 사활을 걸고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3무 3패로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대구FC는 홈 팬들을 달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입장이다.
경기 양상은 공격을 주고받는 난타전이 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승리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강원FC는 대구FC와 역대 통산전적에서 10승 9무 11패로 호각세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결과만 놓고 보면 강원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대구FC는 현재 6경기 9실점으로 리그 실점 순위 10위인데, 6경기 10득점으로 팀 득점 3위에 올라있는 강원FC가 충분히 다득점을 노릴 만한 상황이다.
특히 강원FC 해결사로 거듭난 제리치를 눈여겨봐야 한다. 득점 공동 2위, 도움 단독 1위에 올라있는 제리치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행진 중인데다 지난 경기서 도움까지 더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제리치는 올 시즌 리그 6경기 출전에 공격포인트 7개를 기록하며 만나는 상대팀마다 곤란하게 만들었다. 머리와 양발로 모두 득점을 성공시키며 K리그에서 가장 막기 힘든 공격수 중 한 명마다 거듭나고 있다.
올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대구 원정 길에 오르는 강원FC. 화끈한 승리로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리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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