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패닝이 9년 전 세상을 떠난 트리트니 머피를 추억했다.
다코타 패닝은 14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브리트니 머피는 촬영하는 날마다 내게 햇살이 돼 줬다"는 메시지와 함께 브리트니 머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3년 개봉한 영화 '업타운 걸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0년이 훌쩍 넘는 나이 차에도 둘은 '절친'처럼 서로를 아꼈다고.
브리트니 머피는 1995년 '클루리스'를 시작으로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8마일', '씬 시티', '업타운 걸' 등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12월 20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놨다. 다중 약물 중독에 따른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인이 밝혀졌는데 타 기관에서는 시신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다.
5개월 뒤 남편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사이먼 몬잭 역시 폐렴과 빈혈로 집에서 사망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 유족 측은 브리트니 머피의 독살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검시관 측은 자연사로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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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코타 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