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카이사'로 KDA '쇼쇼쇼'...'프레이' 김종인, LCK 결승 MVP 선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14 22: 13

얼굴만 킹존의 대표가 아니었다. 카이사는 탁월한 선택이었고, 킬러의 본능 역시 살아있었다. 킹존의 얼굴마담 '프레이' 김종인이 롤챔스 결승 2, 3, 4세트 MVP를 독식하면서 결승전 MVP에 올랐다. 
김종인은 1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와 결승전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카이사로 활약하면서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4세트 도합 22킬 3데스 17 어시스트로 MVP를 싹쓸이하면서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김종인은 MVP 수상 직후 "부모님이 오신 결승전은 진 적이 없었다. 오늘도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우승과 MVP의 기쁨을 하트 세리머니로 표현했다. 

정규시즌서도 138킬로 팀내 최다킬을 올렸던 '프레이' 김종인은 이번 결승전에서 팀의 해결사를 자처했다. 패배했던 1세트에서도 팀에서 유일하게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무기력해질뻔 했던 팀의 분위기를 살렸고, 2세트부터 킬러 본능을 발휘하면서 아프리카를 공략하는 일등 공신이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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