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 대활약’ SK, NC 꺾고 위닝시리즈…...
[OSEN=인천, 김태우 기자] 돌아온 에이스 메릴 켈리의 역투와 제이미 로맥의 맹타를 앞세운 SK가 일찌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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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돌아온 에이스 메릴 켈리의 역투와 제이미 로맥의 맹타를 앞세운 SK가 일찌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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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켈리의 호투와 고비 때마다 터진 홈런포에 힘입어 7-0으로 이겼다. SK(11승6패)는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NC(8승10패)는 속절없는 8연패에 빠졌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패다.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켈리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석에서는 로맥의 힘이 빛났다. 2회 결승 솔로포를 비롯, 히트 포 사이클에 3루타 하나가 빠진 4안타 활약을 펼쳤다. 4안타-4타점 이상 동시 기록은 SK 입단 후 처음. 최정도 홈런포 하나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고 이재원은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고르는 등 3출루 경기를 펼쳤다.
반면 NC는 선발 구창모가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피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켈리를 상대로 단 2안타에 그치며 끌려 갔고,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8연패는 창단 원년이었던 2013년 4월 9연패(9패1무)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SK가 잘 쳤다기 보다는 NC가 켈리에 꽁꽁 묶인 날이었다. NC는 1회 1사 1,2루 기회를 놓친 뒤 2회부터 6회까지 단 한 타자도 살아나가지 못했다. 이에 비해 SK는 홈런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2회 로맥이 중월 솔로포(시즌 7호)를 터뜨렸고, 3회에는 2사 1루에서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뜬 로맥의 타구를 우익수 나성범이 마지막 순간 놓치며 공짜로 1점을 더 벌었다. SK는 5회 최정이 좌월 솔로홈런(시즌 6호)을 추가하며 3점 리드를 잡았다.
SK는 6회 3점을 더 추가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2사 1루에서 노수광이 우전안타를 터뜨려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고 나주환이 중전 적시타로 뒤를 받쳤다. 이어 최정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든 SK는 로맥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6-0까지 도망갔다.
NC는 7회 1사 1,3루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점점 더 승리와 거리가 멀어져 갔다. 반면 SK는 불펜투수들이 차분하게 남은 이닝을 정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오히려 8회 정의윤까지 부활의 중월 솔로포(시즌 2호)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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