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39점 폭발' DB, 챔프전 2승 선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10 22: 26

원주 DB가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2승을 먼저 차지했다.
DB는 10일 원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4-8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DB는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따내면서 챔피언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섰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역시 에이스로 활약했다. 버튼은 3점슛 6개 포함해 3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 벤슨도 17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포인트가드 이우정이 12득점 3어시스트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두경민의 무릎 부상이 재발해 14초 만에 벤치로 향하는 악재가 생기며 남은 챔피언결정전 전망을 다소 어둡게 만들었다.
한편, SK는 제임스 메이스가 27점 6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4개 포함해 24점을 올렸지만 분패를 면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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