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할릴호지치 후임으로 니시노 JFA 기술위원장 임명

日, 할릴호지치 후임으로 니시노 JFA 기술위원장 임명
[OSEN=이인환 기자] 일본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격 감독...


[OSEN=이인환 기자] 일본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격 감독 교체를 강행했지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인사 승격을 택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니시노 아키라(63) JFA 기술위원장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일 일본 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66) 감독이 전격 해임되는 사실이 알려졌다. 9일 JFA는 감독 경질을 공식으로 발표하고, 이사회를 걸쳐 후임 감독으로 니시노 기술위원장을 내정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3월 할릴호지치 감독의 취임으로 꾸려진 '할릴재팬'은 지난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할릴재팬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E-1) 대회에서 한국에 1-4로 참패한 것을 비롯해 유럽파를 소집한 경기에서 1승1무4패로 좋지 않았다. 할릴재팬은 지난 3월 벨기에 원정에서 월드컵 출전권이 없는 말리, 우크라이나를 각각 상대했지만 무승부와 완패로 체면을 구겼다.

선수단 장악도 문제가 됐다.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등 주축 선수들과 전술적 문제로 다퉜을 뿐만 아니라 명단에 제외해서 문제가 됐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은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들에게 외출을 금지했다. 하지만 외국인 스태프들은 자유자재로 외출하며 팀 내 불화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경질 이후 일본 언론에서는 후임으로는 일본 국내파 감독들의 이름이 나왔다. 일본 국내 감독 중 가장 커리어가 뛰어난 오카다 다케시 부회장(1998 프랑스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은 감독 은퇴를 선언한 상태였다.

따라서 할릴재팬을 따라다니며 팀과 선수를 잘 아는 니시노 기술위원장과 2016년까지 U-23팀 감독으로 재직했고 현 A대표팀 코치기도 한 데구라모리 마코토가 거론됐다.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U-20 감독의 승격 이야기도 나왔다.

결국 JFA의 선택은 니시노 체제였다. 새롭게 임명된 니시노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마이애미의 기적'이라 불리는 28년 만에 일본의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이끈 바 있다. 그는 2016년 3월부터 JFA 기술위원장으로 할릴재팬을 수행한 만큼,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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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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