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만드는 내연기관으로 676km 주행...쉐보레 볼트(Volt), 2018년형 출시

전기 만드는 내연기관으로 676km...
[OSEN=강희수 기자] 쉐보레는 내연기관으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켜 구동하는 방식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OSEN=강희수 기자] 쉐보레는 내연기관으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켜 구동하는 방식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로 부른다. 전기 배터리 잔량이 떨어졌을 때 내연기관이 직접 구동 에너지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와는 차이가 있다. EREV는 내연기관이 구동에 직접 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쉐보레가 EREV 개념을 적용한 친환경차 볼트(Volt)의 2018년형 모델을 9일부터 판매한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는 우리말로는 같은 '볼트'이지만 영어로는 Bolt EV다.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후, 카쉐어링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 바 있는 볼트(Volt)는 지난해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왔다. 글로벌 시장에선 1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볼트(Volt)는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보인다. 통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50kW 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볼트(Volt)는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 111kW(149마력)에 달하는 최대 모터 출력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볼트(Volt)는 최대 에너지 효율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한다.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TM)을 탑재했다. 이 장치로는 차의 타력 주행의 부하를 조절해 전기 에너지 충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하고 주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주행에 효율적인 일반 모드, 응답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모드, 충분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산악 모드, 배터리를 절약하는 대기 보드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된다.


볼트(Volt)의 외관은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최우선 고려했으며,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시스템이 주행 중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차량 실내에는 주행 및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쉐보레 마이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한,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2018년형 쉐보레 볼트(Volt)의 판매 가격은 3,810만원이며, 친환경차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포함한 각종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최대 770만원의 구입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쉐보레 콤보 할부를 이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30만원 충전카드를 지원하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100c@osen.co.kr

[사진] 쉐보레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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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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