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가 뜬다' 김연경, 올스타전 흔들 '막강 화력쇼'

'여제가 뜬다' 김연경, 올스타전 흔들 '막강 화력쇼'
[OSEN=이종서 기자] '배구 여제'의 폭격쇼를 눈앞에서 본다.


[OSEN=이종서 기자] '배구 여제'의 폭격쇼를 눈앞에서 본다.

한국과 태국은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친선 대회지만, 다가오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대비한 '모의고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등 두 팀은 양보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과 태국은 오는 9월 일본에서는 2018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같은 조인 C조에 포함돼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배구 여제' 김연경이다. 김연경은 한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스타다. 한국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8~2009), 일본 JT마블러스(2010~2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2015, 2016~2017)에서 우승을 이끈 김연경은 올 시즌 중국 상하이와 계약을 맺어 4개국 정상에 도전했다.

'우승 청부사' 김연경의 합류 속 상하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정상에 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규리그 6위팀에서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김연경 효과' 속 확연히 달라진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지난 3일 챔피언결정전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김연경은 이번 올스타전을 위해 휴식없이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일정을 마친 뒤에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직 추후 거취가 결정된 것이 없어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지만, 이번 '올스타 슈퍼매치' 참가를 통해서 팬들 앞에서 '배구 여제'의 실력을 확실하게 과시할 예정이다.

김연경의 대회 참가는 한국과 태국 모두에게 관심사 중 하나였다. 김희진은 "(김)연경 언니와 코트에서 함께 뛸 수 있는 것이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미소를 지었고, 태국의 '맏언니' 쁘름짓은 "최선을 다해 김연경을 막겠다"라 경계를 드러냈다.

한편 두 팀은 1회 대회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승자는 한국. 1,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내리 세 개의 세트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접전이 펼쳐질 예정. 치열한 승부 속 세계 정상 공격수 김연경의 활약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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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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