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하겠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빅재미 예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6 18: 34

"이벤트 경기지만 최선 다하겠다"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미디어데이가 6일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은 김종민 감독을 비롯해 김희진, 박정아가 대표선수로 나왔고, 태국은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클 감독을 비롯해 쁘름짓 띤카우, 아차라폰 콩욧이 참가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이 대회는 배구를 통해 양국의 친목 도모 및 문화교류를 꾀하는 행사다. 비록 친선대회지만, 양 팀 사령탑은 승부가 가려지는만큼 두 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1회 대회 때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ㅇ쳤다. 당시 한국은 1,2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개의 세트를 잡아내면서 풀세트 끝 신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종민 감독은 "거창하게 출사표라기 보다는 양국간에 배구 교류 큰 이벤트인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태국 다나이 감독 역시 "만나서 반갑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한국을 처음 오게 됐다. 한국이 실력이 좋은 만큼, 태국도 더 많이 발전하기 위해 한국을 따라 노력하겠다.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대표 선수로 나온 김희진은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됐다. 즐거운 모습 속에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박정아 역시"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돼서 많이 호흡을 못 맞췄지만, 안 다치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 생으로 태국의 맏언니 쁘름짓은 "일단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과 태국은 관계가 좋은 친구다. 경기를 할 뿐 아니라 도시도 구경할 수 있고, 또 한국 음식도 맛있어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차라폰은 "한국에 왔는데 날씨가 좋고 다들 친절하고 좋다. 온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기쁘다.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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