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우리는 운명♥"..동방신기, 15년차 한류제왕 '웰컴백'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8 20: 56

'한류제왕'이 돌아왔다. 동방신기가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팬들과 '운명'같은 만남을 가졌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Welcome Back Party : The Chance of Love'를 통해 정규 8집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동방신기는 최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바. 유노윤호는 "아침에 내 뮤직비디오를 튼 것에 대해 다들 뭐라고 하시더라. 그만큼 전 자기애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정말 그렇게 생활하긴 한다. 그런데 평소 하던 것들을 하루에 몰아서 하다보니 더 돋보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동방신기가 완전체로 2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 충분하다. 전역 이후 더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과 감성이 가득 담겨 있다. 
동방신기는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운명, 팬사랑, 매거진으로 나눌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매거진 형식으로 구성된 앨범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새 앨범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곡 선정, 앨범을 관통하는 스토리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심혈을 기울였다. 영국 최정상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 캐나다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 매튜 티슬러, SM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유영진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강창민은 "이번 앨범이 전체적으로 기존의 동방신기 곡에서 힘이 많이 빠졌다. 녹음할 때 무기력하게 하라고 디렉팅을 받았을 정도다. 팬분들께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운명'은 흥 넘치는 스윙재즈 댄스팝 곡으로, 기존 강렬한 퍼포먼스와는 달리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안무가 인상적인 노래다.
최강창민은 "'운명'처럼 마주치게 되는 사랑을 표현했다. 남녀라기보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우리 둘의 마음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날 타이틀곡 '운명'을 비롯해 수록곡 '게으름뱅이' '평행선' 등의 무대를 꾸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는 5월 5~6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VXQ! CONCERT -CIRCLE- #welcome’를 진행한다.
유노윤호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5월 5일, 6일에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오랜만에 무대에서 인사를 드리는 만큼 많은 걸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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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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