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3안타 4출루’ 노진혁, 달의 눈썰미 증명한 맹타

[오!쎈人] ‘3안타 4출루’ 노진혁, 달의...
[OSEN=창원, 조형래 기자] 24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을 앞둔 창원 마산구장.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OSEN=창원, 조형래 기자] 24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을 앞둔 창원 마산구장.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그라운드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특히 노진혁의 프리배팅 시 더욱 매섭게 관찰했다. 그리고 짧게 “좋네”라는 말을 내뱉었다. 노진혁은 프리배팅에서 경쾌한 타격음을 연신 내면서 타구를 멀리 보냈다. 김경문 감독은 이를 유심하게 지켜봤고, 결국 노진혁을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노진혁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의 지켜봤던 노진혁의 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맹활약이었다.

노진혁은 1회 첫타석 팀의 올 시즌 첫 출루를 만들어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스크럭스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출했지만,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0-1로 뒤진 3회말에는 2번 타자로서 득점의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출루한 뒤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LG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흔들렸다. 윌슨은 폭투까지 범해 무사 2,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결국 NC는 나성범의 3루수 땅볼로 1-1 동점이 됐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재비어 스크럭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3루에 있던 노진혁은 득점에 성공했다.

노진혁은 자신감이 붙은 듯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며 팀의 첫 장타를 만들어냈다. 7회말에도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는 등 이날 3안타 경기와 더불어 전 타석 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노진혁이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한 덕분에 타선은 한층 안정감을 찾았고, 결국 개막전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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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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