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잠 설쳤다…잘될 것인지 설렌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24 11: 42

"항상 설렌다".
김기태 KIA 감독이 개막을 앞두고 설레이는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2018 개막을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시작이다. 오늘 내일 총력전을 펼치겠다. 우리도 kt도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막을 앞두고 좋은 꿈을 꾸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꿈을 꾼 것도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기분 나쁜 꿈은 아니었던 것 같다. 잠은 좀 설쳤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나 팬들도 오래 기다렸다. 우리 팀이 어느 정도인가 궁금하다. 나도 선수 때나 감독 때나 항상 '과연 잘 될 수 있을까' 궁금해서 개막전에는 설렜다"고 말했다. 
엔트리 구성에 대해서는 "고민도 했지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겨우내 고생했지만 엔트리에서 빠지는 선수들이 있다. 대신 김감독은 "어떻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잘 마무리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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