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손흥민, 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 "메시 어깨에 달려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23 07: 47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서 같은 평가를 받았다. 공격 최전방에서 둘이 힘을 내지 못한다면 아르헨티나와 한국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3일(한국시간) 삼파올리 감독은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메시의 어깨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운명이 걸려 있다"면서 "그의 팀으로 되어 가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내가 팀을 이끈다기 보다는 메시가 이끈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스페인 2연전을 앞두고 가동할 수 있는 최선의 명단을 꾸렸다. 메시를 필두로 세르히오 아구에로(29, 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30, 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30, 파리 생제르맹),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 허베이) 등이 총 출동한다. 남미 예선서 힘겨운 싸움을 했던 아르헨티나는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오는 24일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파악해야 한다.

삼파올리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도 같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의 두 어깨에 한국의 월드컵 성적이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떠오른 손흥민에 대해 신태용호의 핵심이라고 평가한 것.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경기력을 평가하면서 내놓은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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