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피칭' 후랭코프, "만족할 수준으로 올라왔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1 14: 11

한파로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세스 후랭코프(30)가 라이브 피칭으로 최종 점검을 대신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부터 한파에 이어 눈까지 왔고,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세스 후랭코프를 내세워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취소되면서 후랭코프는 라이브피칭으로실전 감각 조율을 대신했다. 5이닝 동안 79개의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가운데, 호흡을 맞춘 포수 박유연은 "볼 끝이 지저분하고, 코너워크가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후랭코프 역시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굉장히 추웠다. 한국이 추운 날씨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미소를 지으며 "일단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후랭코프의 등판은 오는 27일 잠실 롯데전이 유력하다. 개막을 앞둔 가운데 그는 "기대된다.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라며 "그동안 해왔던대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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