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감독상 싹쓸이’ 시상식까지 점령한 DB 매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14 18: 38

DB의 매직이 프로농구 시상식까지 점령했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됐다.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친 10개 구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극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DB의 잔치였다. DB는 김태홍의 기량발전상을 시작으로 김주성의 식스맨상, 베스트치어리더상, 명장면(플레이오브더시즌) 버튼, 게토레이 인기상 버튼, 이상범 감독의 감독상, 두경민과 버튼의 베스트5, 버튼의 외국선수 MVP, 두경민의 MVP까지 무려 10개의 상을 싹쓸이했다.

프로농구에서 우승팀이 상을 독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상을 수상하는 경우도 흔치 않다. 버튼은 4관왕, 두경민은 2관왕에 올랐다.
논란 끝에 MVP를 수상한 두경민은 “올 시즌 정말로 고생을 많이 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갓상범 감독님 덕분에 자신 있게 했다. 로드 벤슨이 가드로서 날 한 차원 성장시켜줬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과연 DB가 통합 챔피언까지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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