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원정' 최강희, "크로스 외에도 무기 많다. 무조건 승리"

'톈진 원정' 최강희, "크로스 외에도 무기...
[OSEN=톈진(중국), 우충원 기자] "크로스 외에도 장점은 많다. 무조건 이긴다".



[OSEN=톈진(중국), 우충원 기자] "크로스 외에도 장점은 많다. 무조건 이긴다".

전북 현대가 13일 중국 톈진 터다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14일 열릴 ACL E조 조별예선 4차전에 나설 전북은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전북은 올 시즌 ACL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중이다. 조별리그 E조에서 3연승 행진으로 반환점을 돈 전북은 승점 9로 톈진(승점 4), 가시와 레이솔(일본, 승점 4), 키치(홍콩, 승점 0)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톈진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면 승점 12를 기록,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 8부 능선을 넘는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조별예선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톈진전 승리에 이어 가시와전까지 고민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난 K리그 1 2라운드에서 인천에 패배를 당했다. 자만심을 갖지 않게 된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강희 감독도 그 점에 주의하면서 톈진전에 집중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원정경기지만 우리는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정말 강하다. 적극적인 경기를 통해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생각이다. 몇몇 피곤한 선수들이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이미 한 차례 대결을 펼쳤기 때문에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얼마나 잘 발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홈 경기와는 다른 전술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톈진에는 개인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선취점을 허용하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높은 집중력을 통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전술적인 변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술적 변화를 예고한 최강희 감독은 "원정경기라서 변화는 있어야 한다. 실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분명하게 잘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 홈에서처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장점은 드러내야 한다"면서 "1차전서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많이 나왔지만 그 외에도 장점은 많다. 상대의 전술에 상관 없이 우리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8-03-13 16:54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