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치즈인더트랩' 등 로맨스 영화들이 3월 박스오피스 공습을 예고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치즈인더트랩'은 서로 다른 감성의 로맨스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소지섭과 손예진, 두 감성 남녀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전공을 살려 오랜만에 멜로로 돌아온 소지섭과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남녀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은 완벽한 감성 케미스트리로 섬세한 멜로 감성을 펼쳐낼 전망. 소지섭은 한 여자가 인생의 전부였던 남자 우진 역으로 절절한 멜로를 선보이고, 손예진은 세상을 떠났다가 기억을 잃은 채 낯선 곳에서 눈을 뜬 후 사랑하는 남자 앞에 나타난 수아 역으로 대한민국 대표 감성퀸의 저력을 확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3일 오후 5시 기준 30.1%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또 한 번 재탄생돼 흥행 신드롬을 노리고 있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치즈인더트랩'은 싱크로율 200%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개봉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드라마에서 부드럽지만 어딘가 서늘한 유정 선배를 연기하며 '유정 선배 신드롬'을 일으킨 박해진은 영화에서 또 한 번 유정 선배 역을 연기하며 대체 불가의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전망. 드라마·영화화 전부터 캐스팅 0순위로 꼽혔던 오연서는 홍설 역으로 솔직 발랄한 캐릭터를 그려내며 드라마와는 또 다른 '치즈인더트랩'을 관객들에게 설득시킬 예정이다. 특히 '치즈인더트랩'은 CGV 단독 개봉이라는 다소 불리한 핸디캡에도 18.1%의 예매율을 자랑하며 '치즈인더트랩'의 흥행 파워를 예감케한다.
과연 이른 봄 극장가, 다른 색깔의 로맨스로 관객들을 만날 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치즈인더트랩'이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핑크빛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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