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2년차 러프, 행동에 여유가 묻어난다"

김한수 감독, "2년차 러프, 행동에 여유가 묻어난다"
[OSEN=손찬익 기자] "행동에 여유가 묻어난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외국인 타자 다린...


[OSEN=손찬익 기자] "행동에 여유가 묻어난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를 처음 밟은 러프는 타율 3할1푼5리(515타수 162안타) 31홈런 124타점 90득점으로 빅리그 출신 거포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타점 1위에 등극하며 구단 역대 외국인 타자 최초로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러프는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 훈련 태도 등 흠잡을 데 하나 없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를 보면 행동에 여유가 묻어난다. 동료들과 대화도 자주 나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 4월 적응기를 거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 시즌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도 4번 중책을 맡은 러프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착실히 준비해왔고 연습 경기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홈런, 타점 등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그저 부상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보다 우리가 중요하다. 팀이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여느 외국인 선수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러프는 지난 12일 수원 kt 2연전 이동을 앞두고 프리 배팅에 나섰고 거포 본능을 제대로 발휘했다.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담장 밖으로 넘겼다. 좌측 외야 2층 응원석을 넘길 만큼 비거리는 어마어마했다. 지켜보는 코치들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 수성구의 번화가에 고급 아파트를 마련해줬다. 지난해까지 외곽지역에 있다보니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숙소를 옮겼다.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어 선수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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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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