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8년만 단독콘서트 '3' 성료…정인·선우정아 지원사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2 18: 58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정치가 8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조정치는 지난 9, 1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3'을 열어 관객들과 만났다. 
'3'은 지난 1월 발매한 조정치 정규 3집 앨범명과 동명 타이틀로, 조정치는 이번 콘서트에서 3집에 보컬로 참여한 9명의 여성 뮤지션들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9일에는 KINIE.K(키니케이) , 연진 of 라이너스의 담요, 사비나 앤 드론즈, 선우정아, 정인이 10일에는 KINIE.K, 김그림, 강이채, 레이디제인, 프롬, 정인 등이 게스트로 출연, 이들은 조정치와 협업한 3집 앨범 수록곡과 자신의 솔로곡을 들려줬다.     
KINIE.K는 '연애의 맛', '째깍째깍', 연진은 '꿈속의 연애', 'Parade', 사비나 앤 드론즈는 '날 치료해주세요, 'So When It Goes', 선우정아는 '이혼', '구애 (求愛)', 정인은 '사랑가', '때때로', '오르막길', 김그림은 '혹시 설마 어쩌면', '너 밖엔 없더라', 강이채는 '때때로', '어지러워', 레이디제인은 '키스 잘하는 법', '친한 사이', 프롬은 '서로의 조각', '헤어져서 좋은 일들' 등을 불러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조정치는 모든 노래의 기타 연주를 맡아 조정치만의 섬세하고 따뜻한 기타 선율을 보여줬으며, 공연의 시작과 끝은 자신의 솔로곡으로 장식, '사랑은 한 잔의 소주', '다시 만나라', '겨울이 오면', '달려가', '잘 지내', '유언 등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줬다. 
조정치는 "내 노래를 듣고 위로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하겠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조정치는 지난 1월 약 5년 만에 정규 3집 '3'을 발매했으며, 최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정인과 결혼 후 얻은 딸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