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노리는 K리그, ACL 무대 순항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23 09: 0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18 조별예선 2라운드가 종료됐다. K리그 팀들이 지난 시즌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달리고 있다.
ACL 2라운드까지 K리그 팀들이 거둔 성적은 5승 1무 2패. 같은 시점 지난 시즌 2승 2무 4패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ACL에서 순항중인 K리그 4팀이 2라운드까지 거둔 성과를 정리해본다. 
▲ 초반 8경기 5승 1무 2패, 2014년 이후 최고의 호성적

전북은 가시와와 킷치S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E조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차전 호주 원정에서 멜버른과 3-3으로 비겼지만 홈에서 열린 가와사키와의 2차전에서는 경기를 압도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세레소에 일격을 당했던 제주는 태국 원정에서는 부리람을 상대로 2-0 쾌승을 거뒀다. 수원은 시드니와 가시마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H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ACL에서 K리그 4팀이 거둔 5승 1무 2패의 성적은 2014년 이후 최고의 호성적이다. 최근 5년간 ACL 조별예선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2017년 2승 2무 4패, 2016년 4승 2무 2패, 2015년 4승 1무 3패, 2014년 5승 3무로, K리그 팀들이 조별예선 2라운드까지 5승을 거둔 것은 4년만이다. 
▲ 이동국-아드리아노(전북) 득점 공동 2위, 오르샤(울산)는 도움 1위
전북의 이동국과 아드리아노는 각각 3골씩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은 가시와전 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아드리아노는 킷치SC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2011년에 9골, 아드리아노는 2016년에 13골을 기록하며 ACL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제주의 이창민은 9개의 슈팅으로 이 부문 공동 3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울산의 오르샤는 도움 3개로 현재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수원의 염기훈도 도움 2개로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와 함께 이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 3월 1일 K리그 개막전, ACL 출전팀들의 홈경기로 열기 이어진다
올 시즌 K리그 개막전은 ACL 출전팀들이 조별예선 3라운드(3/6~3/7)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1일 열린다.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울산의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ACL 진출팀 중 제주는 서울을, 수원은 전남을 각각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북과 울산, 제주와 수원의 ACL 초반 선전이 K리그 개막 경기에서는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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