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라, 포상금 1억4천만원...다카키 미호는 1억6천만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2.23 06: 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32, 일본)가 거액의 포상금을 받는다.
고다이라가 약 1400만엔(약 1억 4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500만엔(약 5000만 원), 은메달은 200만 엔(약 2000만원), 동메달은 100만 엔(약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일본스케이트연맹의 포상금도 JOC와 같다.
21일 일본 매체 '니칸겐다이'는 고다이라가 이번 올림픽으로 나쁘지 않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다이라는 지난 시즌 월드컵 첫 경기부터 올 시즌 올림픽 전인 마지막 4차전(12월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까지 500m에서 15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에 한정하면 500m에서만 4승, 1000m에서 3승을 거뒀다. 월드컵 1승 당 1만5000달러(약 16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10만 500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에 달한다. 시즌 획득포인트 1위에게는 2만 달러(약 2100만 원)가 보너스로 나온다.
이 신문은 고다이라가 돈을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월드컵만으로도 괜찮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코다이라는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종합병원인 아이자와 병원 직원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월급과 원정비용 등으로 연간 1000만 엔(약 1억 원) 정도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 
월드컵 등으로 해외를 전전하는 고다이라에게는 고마운 한편 병원도 고다이라의 활약으로 선전효과는 크다고 보고 있다.
다카기 미호는 여자 팀추월에서 금메달, 1500m에서 은메달,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 약 1600만엔(약 1억 6000만 원)을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단체마다 포상금도 다르다. 수영연맹은 금 200만엔 은 100만엔 동 50만엔이다. 육상경기연맹은 금 1000만엔 은 600만엔 동 400만엔이고 배드민턴협회는 금 1000만엔 은 500만엔 동 300만엔, 탁구협회는 단식 금 1000만엔 은 400만엔 동 200만엔 단체전 금 400만엔 은 100만엔 동 40만엔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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