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SV, 6연패 콩두 제물삼아 3연패 탈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22 23: 25

이제 다시 달린다. 설 연휴를 짧게 보내고 일찍부터 조직력을 재정비한 KSV가 콩두를 제물삼아 악몽같았던 3연패를 벗아났다. KSV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된 콩두는 6연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KSV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1주차 콩두와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크라운' 이민호가 1세트 활약하면서 2세트 '큐베' 이성진이 나르로 버팀목이 되면서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KSV는 6승 4패 득실 +3이 되면서 5위 락스와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벌렸다. 6연패에 빠진 콩두는 시즌 8패째를 당하면서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1세트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KSV는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가 계속 포인트를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콩두는 한 타에서 KSV의 흐름을 끊어내면서 난타전을 유도했다. 결정적인 순간 콩두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KSV가 30분 한 타에서 승리하면서 바론까지 취했다. 
바론을 취한 KSV는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난타전이었다. 하지만 KSV는 베테랑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을 투입하면서 후반 운영을 강화했다. 여기다가 '큐베' 이성진이 나르로 한 타의 중심이 되면서 콩두와 육박전을 앞서나갔다. 
장로드래곤을 가져간 KSV가 바론을 노리자 콩두가 승부를 걸었지만 KSV가 받아치면서 그대로 승부가 결정났다. 딜러을 솎아낸 KSV는 콩두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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