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릉, 우충원 기자]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조준했던 한국은 2014 소치 대회 노메달의 아픔을 반복했다.
곽윤기는 잠시 뜸을 들인 후 "남자 계주를 특별하게 생각했던 것은 처음 금메달을 놓친 종목이었다. 12년간의 목표를 꼭 달성해서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아쉽게 4위에 머물고 말았다"면서 "오늘의 이 마음을 4년 혹은 8년 후에도 더 잊지 않고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베이징 올림픽 출전 목표를 가졌던 그는 "한번 더 출전하고 싶습니다. 그 목표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넘어진 임효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어떤 말을 하더라도 들리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저 안아주고 끝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