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선봉' 한국 쇼트트랙, 쇼트트랙 골든데이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22 09: 46

이미 목표를 달성한 한국 쇼트트랙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쇼트트랙 골든데이를 통해 최고 성적을 얻겠다는 의지다.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날 일정이 진행된다. 이미 쇼트트랙 8종목 중 5종목에서 메달의 주인이 가려진 가운데, 마지막 날에는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쇼트트랙은 최소 금메달 3개 획득이 목표였다. 1차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지난 10일 임효준이 남자 1500m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고, 17일에는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이 금메달, 남자 1000m에서 서이라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20일에는 여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10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단일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낸 건 토리노가 유일하다. 토리노 다음 기록은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1994 릴레함메르 대회였다.
토리노 신화 재현 여부는 22일 결정된다. 쇼트트랙 골든데이로 불리는 이날 하루 동안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까지 3개의 금메달이 결정된다.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이 출격한다. 지난 20일 열린 예선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하며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계주 금메달 획득으로 사기도 하늘을 찌를 듯한 상황이다.
최민정이 금메달을 수확할 경우,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르게 된다. 지금까지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은 안현수(빅토르 안, 2006 토리노), 진선유(2006 토리노), 왕멍(중국, 2010 밴쿠버) 밖에 없었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지만, 최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팀워크 논란을 겪으면서 대국민 여론도 싸늘하게 식고 있다.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이 골든데이를 이뤄낸다면 분위기를 되돌릴 가능성이 높다. 쇼트트랙 골든데이는 분명 많은 영향을 미친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골든데이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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