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겸 정치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영화 ‘쿵푸 캅’(감독 데이비드 샌드버그) 속편에 출연한다.
‘쿵푸 캅1’은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2015년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었다. 이후 2016년 클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속편에서는 1980년대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다. 쿵푸만 연마해온 마이애미 경찰 쿵푸가 팀원 중 한 명이 사망하자, 썬더 콥스 경찰을 해산시키는 내용을 그린다.촬영은 올 여름에 시작할 예정이며 유럽과 미국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봉 시기는 미정.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70년 영화 ‘뉴욕의 헤라클레스’로 데뷔해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해 유명 배우 대열에 들어섰다. 2003년부터 2006년,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다.
아놀드는 임기 중 연봉인 17만 5천 달러를 매년 받지 않고 기부했다. 2006년 11월 다시 한 번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되면서 8년 동안 주지사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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