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박진희 새 프로필+악벤져스 의기투합..'리턴' 재정비 완료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2.14 17: 25

고현정 하차와 함께 내홍을 겪은 SBS 수목드라마 '리턴'이 오늘(14일) 방송을 재개하는 가운데 박진희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악벤져스 4인방도 새로운 포스터와 함께 다시 달릴 '리턴'을 응원했다. 
'리턴'에서 악벤져스로 불리고 있는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은 14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리턴'의 새로운 포스터를 게재했다. 네 사람 모두 어떤 부연 설명도 하지 않았지만, 논란을 겪었던 '리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리턴'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최자혜의 인물 사진을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교체했다. 눈에 띄는 건 블랙 수트를 입은 박진희의 짧은 헤어스타일. 긴 머리였던 고현정과는 다른 분위기를 예고한다. 

'리턴'은 고현정 하차 이후 빠르게 재정비에 나섰고, 14일 방송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날 방송되는 15회에는 고현정이 출연을 하지만 16회에는 박진희가 첫 등장한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13일 촬영된 것으로 박진희는 대사 없이 눈빛 연기만 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깨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7일 '리턴' 연출자인 주동민 PD와 불화설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뒤 극에서 하차했다. SBS는 긴급 회의 후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커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고현정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고현정 측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고현정의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던 박진희는 임신 5개월과 이슈 부담감으로 인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지난 12일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박진희는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연을 결정 지은 다음 날인 13일 첫 촬영에 나선 박진희는 오는 15일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박진희 소속사 측은 OSEN에 "별 탈 없이 촬영을 마쳤다.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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