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꾸준히 준비하던 입대"..지드래곤, 재회의 날 기대할게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14 12: 29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면, 그날은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 저희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니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의 입대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27일로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지드래곤은 앞서부터 꾸준히 입대를 준비해왔다. 지드래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수차례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2월 27일 입대 영장을 받으면서 별도의 연기 없이 입대한다. 오늘(14일)부터 13일 뒤다.
서른 살이 되던 지난해 그는 솔로 앨범과 투어를 진행하며 입대 전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했다. 자신의 본명을 내건 EP 앨범 '권지용'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달했다.
타이틀곡 '무제'는 차트 정상을 석권했으며, CD가 아닌 USB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시장에 변화를 선도했다. 결국 해당 USB 앨범도 정식 앨범으로 인정되며 음반 4차 혁명을 일으켰다.
솔로 투어에 선 그는 "내년에 군대 간다", "잠시 긴 공백에 들어간다" 등의 멘트를 통해 계속해서 군입대에 대한 의지와 계획을 드러냈다. 또한 멤버들과 함께 지난해 연말 콘서트 무대에 오르면서 입대 전 마지막 빅뱅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도.
많은 남성 스타들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드래곤과 같은 톱스타 역시 다르진 않을 터. 그러나 지드래곤은 지난해 내내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빅뱅의 멤버로서 후회 없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입대를 준비했다.
지난 3일 지드래곤은 빅뱅 태양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평생 친구이자 가족 같은 멤버의 인생 2막을 직접 축하했다. 태양 역시 신혼여행도 접어두고 입대 대기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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