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리틀 포레스트'의 힐링…김태리 쿡방X류준열 먹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14 08: 18

개봉을 앞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사계절 요리 스틸을 공개했다.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는 설 연휴를 앞두고 침샘을 자극하는 요리 에피소드를 공개해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주인공 혜원은 사계절 제철 작물을 이용해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고 각 음식에 담긴 추억을 회상하며 성장해 나간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루떡, 오이 콩국수와 같은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토속적인 음식부터 떡볶이, 튀김, 양배추 샌드위치 같은 일상적인 음식, 오코노미야끼, 꽃 파스타와 같은 국적을 가리지 않은 다양한 음식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봄의 양배추 샌드위치. 여름의 오이 콩국수, 가을의 곶감, 겨울의 시루떡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고, 먹고 있는 김태리의 모습은 영화에서 선보일 그녀의 요리 실력은 물론, 제철 농작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리틀 포레스트'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요리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는 김태리는 “촬영 전부터 계절 별로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따로 회의하고, 요리도 직접 해봤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팀에서 제 요리 실력을 미리 파악해 두셔서, 촬영 때 좀 더 순조로웠던 것 같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팀의 도움을 받아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직접 요리했는데, 그 과정이 즐거우면서도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준열 역시 막걸리와 전 등 맛깔스러운 음식을 앞에 두고 김태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먹방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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