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 강화...SK브로드밴드 옥수수(oksusu), 2주년 맞아 확바뀐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2.08 15: 44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가 모바일 OTT 서비스 옥수수의 출시 2주년을 맞아 사용자 환경(UI/UX, User Interface/User Experience)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2년간의 사용자 이용 패턴을 토대로 콘텐츠 배열을 새로 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옥수수 UI/UX 개편의 핵심은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다. 방문자의 콘텐츠 이용 성향을 학습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능력이 생겼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최근 주요 동영상 서비스들이 많이 사용하는 종합분석형(MF, Matrix Factorization) 방식이다. 유무료 여부, 평점, 시청 횟수, 시청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콘텐츠의 순위를 매긴 뒤 개인의 성향에 맞는 추천이 이뤄지도록 했다. AI추천이 적용 되면 홈 화면 구성 자체가 이용자에 맞게 각기 다르게 배열 된다. 
기본 홈 화면의 메뉴는 홈, 랭킹, MY로 간소화했다. 홈 화면에서는 이용량이 많은 메뉴에 대한 단축경로를 제공하고, 시의성 및 이슈성 중심의 추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랭킹 메뉴에서는 LIVE, 드라마, 예능 등 섹션별 인기 콘텐츠의 랭킹을 제공해 콘텐츠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 MY 메뉴에서는 개인의 콘텐츠 시청이력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추천 콘텐츠 제공과 즐겨보는 콘텐츠의 최신 회차,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 역시 심플하게 변경했다. 메뉴 선택 과정을 최소화하고, 비슷한 성격의 메뉴들을 대폭 통폐합해 콘텐츠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계절, 날짜 등 상황에 맞게 첫 화면을 제공해 감성적인 요소를 보완하는 등 옥수수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는 지난 2년간 꾸준히 시도 된 옥수수의 차별화 전략이다. 이를 더욱 강화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옥수수는 지난해에만 총 3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해 누적 6,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런칭 후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공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채널에 채팅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시도도 좀더 활발하게 진행 될 전망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디어의 본질은 양질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손쉽게 전달하는 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옥수수가 2년 만에 새롭게 UI/UX를 단장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SK브로드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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