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엔리케, 콘테 후임 감독으로 유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08 15: 04

첼시가 다시 한 번 감독을 바꿀까? 또 한 명의 트레블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레프’의 맷 로 기자는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교체에 어떠한 논의도 없다고 주장하지만, 루이스 엔리케의 부임이 점점 유력해지고 있다. 엔리케는 이미 첼시와 구두로 계약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 엔리케 감독의 관계자는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으로 복귀하기를 원하며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레프는 “엔리케는 EPL 무대에서 펩 과르디올라와 호세 무리뉴에 맞서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콘테 감독의 거취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중 경질은 없다고 알려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엔리케 감독이 콘테 감독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텔레그레프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콘테 감독을 바꾸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더라도 여름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텔레그레프는 “그러나 엔리케가 시즌 중 첼시 부임을 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신뢰가는 코치진이 모두 셀타에 있다. 만약 아스날이 아르센 웽거 감독의 후임으로 엔리케 감독을 노릴 수도 있지만, 첼시가 한 발 앞서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마음을 바꿔 시즌 중 콘테 감독을 경질한다면 다시 한 번 임시 소방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을 제외하고는 토마스 투헬 전 도르트문트 감독 역시 첼시 후임 감독직의 유력한 후보였다. 그러나 텔레그레프는 ”첼시 구단은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 시절 구단 운영진과 겪은 불화로 인해 그를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 역시 첼시를 제외하고도 여러 팀의 구애에 시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프랑스 리그 1의 파리 생제르맹(PSG)이나 모국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부임 루머가 돌고 있다.
콘테 감독과 첼시의 관계는 향후 지옥의 일정 결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FC 바르셀로나와 1차전, 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와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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