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마드리드 바라기' 티보 쿠르투아가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첼시의 구애에도 쿠르투아는 여전한 마드리드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11~2014년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 시절 마드리드 지역에 머무른 바 있다.
쿠르투아는 마드리으데 전 여자친구와 두 아이가 살고 있어서 매번 그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벨기에 '스포르'와 인터뷰서 "레알이 날 영입하고 싶어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있다. 개인적인 부분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것)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은 첼시와 계약 연장 협상 중이다"고 강조했다.쿠르투아는 "내 개인적인 상황은 마드리드에 살고 싶다. 내 두 아이가 엄마와 함께 그 곳에 살고 있다. 매일 딸과 영상통화를 하는데 딸은 나를 자주 보고 싶다고 한다. 아직 어린 아들은 그정도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나는 스페인으로 자주 가려고 하지만 상황상 쉽지 않다. 하지만 언제라도 내 마음은 마드리드에 있다. 이것은 논리적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서 케파 아리사발라가 영입이 무산되면서 여름 이적 시장서 다시 한 번 골키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은 쿠르투아뿐만 아니라 다비드 데 헤아 등 거물급 골키퍼에 대한 관심을 늘려가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