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불과 5년전 만 해도 허리띠를 졸라 맸던 넷마블게임즈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했다. 해외매출서 1조 원을 기록한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해 사상최대인 연간기준 매출 2조42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6158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0%, 전 분기보다 5.9% 증가했고, 영업이익(926억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5%, 전 분기 대비 1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54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전 분기 대비 35.7% 줄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4181억원으로(전체 매출 대비 68%)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의 ‘쿠키잼’도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4%, 총 1조318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넷마블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