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넥센' 대니 돈, ML 복귀? 복수 구단 관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1.18 11: 04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뛴 대니 돈(34)이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MLB네트워크', '베이스볼아메리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서니 페네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년간 한국에서 뛰었던 외야수·1루수 돈이 몇몇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뛴 좌타자'라고 전했다. 어느 팀이 관심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돈은 지난 2015년 애리조나에서 23경기를 뛴 것이 메이저리그 경력의 전부. 그해 23경기에서 30타수 5안타 타율 1할6푼7리 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이듬해 넥센과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해 129경기 타율 2할9푼5리 123안타 16홈런 70타점 65득점 OPS .893으로 쏠쏠한 활약을 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돈은 그러나 2017년 20경기 출장에 그쳤다.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타율 1할4푼 7안타 1홈런 2타점 OPS .486으로 극심한 부진 끝에 웨이버 공시됐다. 
하지만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 어려운 돈이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빅리그 복귀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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