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불펜 듀엔싱, 컵스와 2년 700만$ 재계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1.18 01: 08

좌완 불펜투수 브라이언 듀엔싱(35)이 시카고 컵스와 재계약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FA 투수 듀엔싱이 컵스와 2년 700만 달러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존 헤이먼 기자는 듀엔싱이 다른 팀으로부터 더 좋은 조건에 계약을 제의받았지만 컵스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팀에 돌아가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듀엔싱은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지난해 컵스에 몸담았다. 9시즌 통산 성적은 436경기(61선발) 43승38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01. 2010년 10승을 올렸지만 2013년부터 불펜 보직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컵스 핵심 불펜 중 하나로 활약했따. 68경기에서 62⅓이닝을 던진 듀엔싱은 1승1패13홀드 평균자책점 2.74 탈삼진 61개로 활약했다. 블론세이브는 1개뿐. 포스트시즌에도 5경기에서 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1홀드 평균자채점 1.69로 호투했다. 
컵스는 지난해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지만, 브랜든 모로우와 스티브 시섹 등 수준급 불펜투수들을 영입했다. 여기에 듀엔싱까지 잔류시키며 불펜 전력을 유지했다. 팀에 몇 없는 좌완 불펜이란 점에서 희소가치가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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