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단장, "최지만 활약 기대, 깊이 더할 것"

밀워키 단장, "최지만 활약 기대, 깊이 더할 것"
[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최지만(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의 가세로...


[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최지만(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의 가세로 팀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지 '밀워키 저널-센티니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루어스 구단의 최지만 계약 소식을 전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빅리그 진입이 85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최대 65만 추가 보너스, 2차례 옵트 아웃 조건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밀워키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의 가세로 우리 팀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가 최지만을 볼 때마다 항상 잘 쳤다. 여전히 젊은 선수다. 우린 캠프에서 최지만의 활약을 기대한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밀워키 저널-센티니얼은 '지난해 밀워키는 한국에서 3시즌 뛴 1루수 에릭 테임즈를 3년 1600만 달러에 구단 옵션으로 계약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웨이버한 헤수스 아귈라를 영입하며 왼손 테임즈의 오른손 보완제가 됐다. 두 선수는 지난해 47홈런을 합작하며 가장 생산적인 파트너였다'고 전했다.

테임즈-아귈라를 보유하고 있는 밀워키가 최지만을 영입한 것은 '뎁스' 보강 차원으로 해석했다. 트리플A 1루수 가렛 쿠퍼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보험용 1루수 보강이 필요했다. 밀워키 저널-센티니얼은 '최지만은 좌익수로도 뛰었다. 테임즈나 아귈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최지만이 1루를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6세 최지만은 지난해 양키스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에서 대부분 뛰었다. 87경기 타율 2할8푼8리 15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에선 6경기를 뛰며 타율 2할6푼7리를 쳤다.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밀워키전에서 주니어 게라 상대로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렸다'며 '2016년에는 LA 에인절스에서 54경기 타율 1할7푼 5홈런 OPS .610으로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밀워키 저널-센티니얼은 '최지만은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국제 FA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에서 6년을 보낸 후 FA가 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2015년 12월 룰5 드래프트에 의해 에인절스로 옮겼고, 한 시즌을 보낸 뒤 양키스와 계약했다'며 최지만의 전체 경력도 설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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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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